17일 벡스코 제2전시장, 제대군인·국가유공자 채용박람회 공동 개최

▲ 벡스코(BEXCO) 전경

100여개 중소벤처기업과 특성화고 및 제대군인 등 3000여명 참가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중소벤처기업청, 부산보훈청 및 부산벤처기업협회는 병무청,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부산·울산·경남지역 특성화고 학생과 제대군인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고,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오는 17일 벡스코에서 'KB굿잡이 함께하는 2018 특성화고/제대군인 일자리박람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특성화고 채용박람회는 매년 1~2회 고졸 채용 활성화를 위해서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별히 부산보훈청 및 벤처협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3자간 체결하고, 특성화고 뿐만 아니라 제대군인 및 국가유공자를 위한 채용박람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게 됐다.

구인기업으로는 월드클래스300, 글로벌강소기업 등에 선정된 우수 중소·벤처기업 뿐만 아니라 대기업, 공사·공단, 금융기관 등 100여개의 기업도 직간접으로 참가해 300명 이상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주요 참가기업으로는 LG전자, 삼성전기, 한진중공업, 두산중공업, S-OIL, 현대로템, 농심 등 대기업과 성우하이텍, 트렉스타, 태웅, 태광산업 등 글로벌 강소기업, 그리고 부산교통공사, 한국수자원관리공단, 부산은행, 부산대병원 등 공사·공단 등이 참여한다. 

지역 특성화고생은 부산공고, 부산관광고, 부산진여상, 부산문화여고 등 20여개 학교에서 1500명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 병무청과 협력을 통해 산업기능요원 편입을 희망하는 보충역 구직자도 약 400명 정도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병역지정업체에 보다 폭넓은 인력 채용의 기회가 제공된다.

아울러 제대군인, 취업맞춤특기병,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 등도 1000여 명이 참가해 취업의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직원을 채용하면 KB국민은행에서 정규직 채용 1명당 100만원의 채용지원금을 지원하며,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5인이상 중소·중견기업에게는 만 15세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을 신규 채용할 경우, 청년추가고용 장려금을 지급한다.

부산중기청 조종래 청장은 "매년 특성화고 채용박람회 개최를 통해 구인난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적극 발굴해 지역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채용박람회에서는 보훈청과 공동으로 개최해 그동안 제조업에 집중된 참가기업의 구성을 서비스업, IT업종 등으로 다양화해 보다 많은 특성화고생 및 제대군인들에게 구직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