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면민의 날 축하공연

(하동=국제뉴스) 정천권기자 = 하동 쌍계초등학교(교장 윤영순)는 어깨동무 풍물단이 지난 주말 사북청소년 장학센터에서 열린 제27회 전국 청소년 전통문화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해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어깨동무 풍물단은 앞서 제23회 하동군 학생풍물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어깨동무 풍물단은 전교생 23명 중 1학년 2명을 제외한 21명이 풍물단원이고, 올해 6학년이 졸업하면 학생 수가 더 줄어 전통문화 경연대회는 올해가 마지막일 수도 있겠다는 심정으로 전교생들이 주말과 휴일도 자발적으로 반납한 채 열심히 연습했다.

또한 학부모들도 자녀들의 사물놀이 경연에 애정 어린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전통문화 경연대회 준비에 힘을 모아 협조했다.

한국청소년연맹과 정선군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한 전국 청소년 전통문화경연대회 예선에서 우수한 실력으로 본선에 진출한 뒤 전국의 8개 본선 팀 가운데 우수상을 수상해 여성가족부 장관 상장과 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또한 지난 15일 열린 2018 화개면민의 날 체육대회에 초청받아 행사에 참석한 많은 면민 앞에서 축하 공연을 펼쳐 인기를 독차지했다.

6학년 한 학생은 “지금까지 대회를 준비하면서 한명 한명이 모두 쌍계초등학교의 얼굴이라 생각하면서 친구, 동생들과 마음을 합쳐 연습한 것이 보람이 있고, 우리 공연을 많은 어르신 앞에서 보여드리게 돼 무척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쌍계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인간에 대한 공감적 이해와 문화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향유하는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학생이 되기 위한 교육에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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