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는 지진과 쓰나미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약 5000만 원 규모의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국제개발협력사업(ODA) 예산중 긴급구호비 5000만 원을 지진 피해지역인 인도네시아 북부 술라웨시주 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달 중 긴급 사업자공모를 거쳐 인도네시아 현지에 해외사무소를 보유한 민간단체(NGO)를 선정한 후 텐트와 식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최근 일부 외국 NGO와 봉사자들에 출국 요청을 했지만 현지에 지부를 두고 활동 중인 NGO와는 계속 긴급구호 활동을 추진 중이어서 이런 전달방식을 채택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진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 이재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신속한 복구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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