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국제뉴스

(미국=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 공군 기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위해 비행기에 오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쇼기'의 암살 의혹과 관련해 사우디 국왕과 전화 통화를 갖은 후 폼페이오 장관을 급파했다.

지난해 9월부터 미국에 체류하면서 워싱턴포스트에 사우디 왕실과 정책에 비판적인 기고문을 실어왔던 카쇼기는 지난 2일 터키인 약혼녀와 결혼을 위해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영사관으로 들어간 뒤 행방불명됐다. 

이에 대해 터키 당국은 그가 사우디 왕실이 보낸 암살팀에 의해 살해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사우디 정부는 '알지 못한다'며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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