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교육지원청, 하반기 협동학교군 운영 학교 컨설팅 실시

▲ (사진제공=해남교육지원청)

(무안=국제뉴스) 김용혁 기자 =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장성모)은 10월 16일부터 관내 초, 중학교의 협동학교군 운영 학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협동학교군 운영학교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에는 초등학교 협동학교군 6개교와 중학교 협동학교군 8개교의 담당자와 전남교육정책연구소 파견교사 윤준서, 해남민예총 이병채 지부장이 컨설턴트로 참여하였다. 각 학교의 담당자들은 협동학교군을 운영하면서 겪는 어려움과 좋은 점, 앞으로 개선할 점 그리고 교육지원청에 건의할 내용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토론,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8년째 운영중인 중학교 협동학교군의 경우 매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소규모 학교로서 내실있게 운영하기 힘든 체육대회, 축제를 함께 운영하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간의 소통과 친밀감 형성을 가장 큰 장점으로 내세웠다. 또한중학교보다는 늦게 출발했지만 협동학교군 운영으로 학생들의 즐거움이 커졌다는 초등학교의 경우 그동안 행사위주의 운영에서 협동학교군 간 공통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고민을 나누었다.

컨설턴트로 참여한 이병채 지부장은 "해남 관내 중학교에서 근무하며 협동학교군의 초기 운영자로서 협동학교군의 출발에 대해 언급하고 협동학교군이 만들어 진 취지와 필요성을 잊지 말 것"을 강조했다.

무지개학교와 학교혁신을 위한 실행과제연구에 매진중인 윤준서 교사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수업 교류, 동아리 활동 교류 등을 통해 작은학교, 면단위 학교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프로그램의 확대 운영에 대한 필요성을  힘주어 말했다.

해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협동학교군에서 공통적으로 요구한 예산 증액과 정기적인 협의회(연 4회) 실시, 그리고 통학버스가 없는 중학교의 통학버스 배차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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