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거돈 부산시장이 시 산하 공공기관장 후보자 6명과 함께 17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23일부터 시작하는 시의회 인사검증 특위활동과 관련한 입장을밝히고 있다/제공=부산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의회는 제273회 임시회 기간 동안 부산시장이 추천한 6개 공공기관장 후보에 대한 인사검증을 실시한다.

시 산하 공공기관장 후보자 인사검증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부산시 산하 6개 공공기관의 기관장 임명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회를 열고, 31일까지 경과보고서를 부산시에 송부한다.

이번 인사검증회는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의 장을 임명함에 있어 능력과 자질을 갖춘 우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시의회와 부산시가 체결한 협약에 따른 것으로,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장을 채용함에 있어 시의회가 시민을 대신해 업무수행능력 등을 검증하고, 인사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사검증 대상기관은 부산시 산하 6개 공기업인 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공사, 부산관광공사, 부산시설공단, 부산환경공단, 부산지방공단 스포원 등으로, 이들 6개 기관들은 부산시민들의 일상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들이다.

특별위원회는  협약체결 이후 최초로 시행되는 인사검증회인 만큼, 철저한 검증을 통해 각 임명후보자들이 부산의 대표 공기업의 운영효율화 및 시민편의 개선을 위한 적합한 인재인지에 대해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특별위원회 이산하 위원장은 "이번 인사검증회가 부산시 최초로 시행되는 인사검증회인 만큼, 기관장으로서의 경영능력과 정책수행능력을 철저히 검증함으로써, 부산시민에 대한 공공서비스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 실시될 인사검증회에도 좋은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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