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방송 캡처

아르바이트생이 흉기에 찔려 사망한 강서구 pc방 살인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경찰은 18일 지난 14일 발생한 강서구 pc방 살인에 대해 "CCTV 화면과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을 때 동생이 범행을 공모했거나 방조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동생이 형의 범행을 도왔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동생은 엉겨 붙은 두 사람을 떼어놓기 위해 가까이 있던 아르바이트생을 잡았다고 진술했다"고 전했고, 경찰의 초동 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결과적으로 매우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지만, 환불 문제 등을 이유로 시비가 붙었다고 해서 김씨를 체포할 법적 근거도 없었다"고 답했다.

강서구 pc방 살인 소식에 누리꾼들은 "제발 억울하게 죽은 아르바이트생 분을 풀어주세요", "꼭 진실이 밝혀지길 바랍니다", "저 20살 아이가 저 상황에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무서워서 밖에 못나가겠어요", "너무 잔인한게 죽인거 아닌가요? 뉴스볼 때마다 세상 억울하네요", "적극적으로 말리는데도 불구하고 흉기로 수십번을 찔렀다고?", "우울증 치료 받고 술마시고 살인하면 이 나라는 무죄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강서구 피시방 살인사건' 청원글은 42만명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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