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한경상 기자 =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동해 · 남해안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라며 "강원산지에는 얼음이 얼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미세먼지 관측값(㎍/㎥)은 백령도 17㎍/㎥, 춘천(신북읍) 8㎍/㎥, 강화(불은면) 4㎍/㎥, 속초(토성면) 3㎍/㎥, 서울(송월동) 3㎍/㎥, 대관령 7㎍/㎥, 관악산 8㎍/㎥ 등이다.

특히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내일까지 평년보다 2~3도 가량 낮은 기온분포를 보여 쌀쌀하겠다"며 "그러나, 모레는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차차 올라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레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침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다.

또한, 당분간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중부내륙과 남부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현재, 동해전해상과 남해동부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오늘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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