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은 사립유치원 회계부정 관련 해법인 '유치원 3법' 12월 국회 통과를 저지시키려는 목적이라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비판했다.

권미혁 원내대변인은 14일 오후 국회 정론관 현안브리핑에서 "국회 교육위 법안소위에서 부터 자유한국당은 여러 가지 자료를 요구한다든가, 아직 제출하지도 않은 그리고 언제 제출될지도 알 수 없는 법안과 병합심사해달라고 주장하며 유치원 3법을 논의를 지연시켰다"고 이같이 힐난했다.

권미혁 원내대변인은 특히 "박용진 의원에 대한 법적 조치와 더불어민주당까지 거짓선동 운운하며 공격함으로써 이 문제를 정쟁으로 가져가려는 입장을 분명하고 있고 지금도 한국당은 청와대 인사를 비판하며 국회 일정에 부분적으로 혀조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미혁 원내대변인은 "사립유치원 회계부정사태가 터졌을 때 학부모와 국민들은 이렇게 중차대한 문제가 왜 여태 밝혀지지 않았던가, 개탄하면서도 혹시라도 진실이 유야무야될까 염려해 빠른 시일 내에 해법이 나오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하루 빨리 법안의 통과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권미혁 원내대변인은 "유치원 3법은 국가지원금과 학부모들 낸 원비가 딴 곳으로 새지 않고 아이들 교육에 제대로 쓰이게 하려는 것이라며 12월내에 통과되지 못할 경우 이 법의 미래는 매우 어둡다는 것을 많은 사람이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