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경남도)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도가 도내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는 ‘경남 해외기업트랙’을 전국 최초로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해외기업트랙’은 경남도 해외인턴지원사업, 고용노동부 K-move사업 등과 연계해 해외 인턴 청년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해외인턴 취업 기업 중 우량기업을 발굴하고, 해당기업과 도내 대학, 그리고 경남도 3자간 협약을 통해 해외인턴 학생의 정규직 채용 시 기업에 500만원의 채용장려금을 지원하고 채용 후 1년간 관리한다.

경남도는 이를 위해 지난 10월 말 베트남 호치민시 빈증성에 소재한 제뉴윈솔루션, K-솔루션, 한솔비나, 올그린비나, 영천항운, 정우비나 등 6개 현지기업을 직접 방문해 창원대, 경상대 출신자 총 13명에 대한 현지 채용을 주 내용으로 하는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 해외인턴지원사업은 단기간(2~3개월) 인턴경험을 목적으로 하는 다른 해외인턴사업과는 달리 장기간 해외취업 의사가 있는 도내 대학생들을 선발해 1년 내외 기간 동안 현지기업에 파견하는 것이다.

사업 대상자로 선발되면 경남도가 편도항공료, 비자발급수수료, 현지체재비 등을 지원하고, 대학에서 일정액을 부담한다.

해외기업트랙에 관심 있는 도내 대학과 해외 현지법인, 재외 동포 기업은 경남도 일자리창출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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