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는 14일 오후 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청년들이 청년정책을 직접 만드는 ‘경남 청년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하고 있다.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도는 14일 오후 6시 30분 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청년들이 청년정책을 직접 만드는 ‘경남 청년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경수 경남지사를 비롯한 경남 청년네트워크 위원 105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 지사는 “경남 청년네트워크는 도의 청년정책을 새롭게 만들어 가는 시작”이라며 “청년 문제는 당사자인 청년들이 가장 잘 알고 있어 행정에서 기본적인 운영의 틀은 마련하지만 청년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할 있도록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청년네트워크 위원은 지난 9월 11일부터 10월 10일까지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했다.

이날 발대식은 ‘정책, 청년의 삶에 스며들다’라는 슬로건 선정부터 공간연출, 제작까지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준비했다.

그 동안 청년정책은 행정주도로 일자리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됐지만 이번 청년네트워크 출범에 따라 앞으로는 청년의 삶과 관련된 전반의 문제에 대한 정책을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제안하게 된다.

청년 네트워크 위원들은 권리보호, 일자리, 생활안정, 능력개발, 문화, 청년참여 등 6개 분과에서 1년 동안 활동하며 청년정책에 대한 모니터링과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다음달 22일에는 청년들이 만들어갈 새로운 청년정책 방향을 알리는 오픈 파티를 연다.

청년 네트워크 위원인 서승연씨(22)는 “앞으로 청년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청년들이 더욱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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