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조대원과 수색견이 실종자를 찾고있다 ⓒAFPBBNews

미국 캘리포니아 주 뷰트(Butte)카운티의 산불로 현지 당국은 14일 실종된 100여 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발생 7일째를 맞은 이 날도 현지에서는 하늘에서의 지원도 받으며 진화와 수색 작업이 이어졌다.

실종자 대부분은 이 지역의 파러다이스의 주민. 파라다이스는 캠프파이어(Camp Fire)라는 이름이 붙은 이번 산림화재로 지도상에서 거의 사라졌다.

시에라 네바다(Sierra Nevada) 산맥 기슭에 자리 잡은 파라다이스는 인구 2만6000여 명으로 퇴직 후 생활하는 곳으로 인기가 높다. 현지 보안관은 실종신고를 받은 사람이 대부분 70~9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주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삼림 화재에서 지금까지 사상 최악이 되는 산불은 총 51명의 사망 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시신 수습에 나서는 팀은 14일에도 수색견과 함께 가옥 한 채씩을 돌며 수색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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