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리 어빙(출처=NBA 공식 홈페이지)

보스턴 셀틱스와 토론토 랩터스가 약 한 달 만에 리턴매치를 펼친다.

당시 토론토는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12점 차 승리를 가져간 바 있다. 보스턴은 지난 패배를 되갚을 수 있을까. 

애틀랜틱 디비전 내에서 라이벌 구도를 이루고 있는 보스턴과 토론토의 지난달 맞대결에선 토론토가 완승을 거뒀다. 당시 닉 너스 감독이 내세운 스몰 라인업은 만족스러운 결과를 낳았다. 너스 감독 지휘 하에 카와이 레너드와 서지 이바카, 카일 라우리가 67득점을 합작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보스턴의 홈구장에서 펼쳐진다. 보스턴은 홈 경기 승률 80%를 기록하며 ‘홈 깡패’의 면모를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 지난 15일 시카고전에서 연패를 끊으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번 경기에서 복수를 꿈꾸는 보스턴이 지난 맞대결의 아픔을 딛고 연승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또한, 토론토는 동부 컨퍼런스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뉴올리언스와 디트로이트에게 패배하며 치명상을 입었다. 특히 디트로이트전에서 팀 내 에이스라 불리던 레너드와 라우리는 합쳐서 11번이나 턴오버하며 역전패의 주범이 됐다. 고된 서부 원정 4연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승승장구하던 토론토는 홈 2연패에 빠지며 기세가 다소 주춤해졌다. 지난 보스턴과의 맞대결에서 얻은 필승전략을 이번 경기에서 보여줘야 승산이 있다.

보스턴과 토론토는 개막 이전부터 동부 컨퍼런스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팀들이다.

한편, 카이리 어빙과 카와이 레너드의 맞대결로도 눈길을 끄는 이번 경기는 오는 17일 토요일 오전 9시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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