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일정 등 조율, 올해 방북은 어려울 듯

(수원=국제뉴스)김만구 기자 = 리종혁 조선아시아 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대표단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방북 초청의사를 전했다'고 이화영경기도 평화부지사가 16일 밝혔다.

다만 방북시기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조율하기로 해 올해 안으로 이뤄질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전망됐다.

▲ 1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엠블호텔에서 열린 ‘2018 아시아태평양의 평화 ·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청>

이 부지사는 2018 아시아 태평양의 평화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 직후 가진 기자브리핑에서 “북측 고위급 대표단이 이 지사와의 오찬, 국제대회 등을 함께 동행하면서 이 지사에게 수차례 북한 방문에 대한 초청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북측 인사들에게 판문점을 통해 방북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고, 북측은 그러면 시간이 늦어질 수 있다. 다른 (비행기 등) 다른 경로가 빠를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 부지사는 “농업, 축산 분야 교류 등 세부합의내용에 정리되면 충분한 시간을 갖고 북측과 (이 지사의)방북일정을 조율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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