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숙애)는 19일 충북도교육청 12개 직속기관에 대한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정감사에서 이의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제12선거구)은 충북도교육과학연구원 과학전시관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 과학전시관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할 수 있는 과학교육이 될 수 있도록 보고 듣는 관람형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실험하며 과학원리를 체험할 수 있고 함께 소통하며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춘 전시관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임기중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제10선거구)은 12개 직속기관의 안전사고 예방교육 실시현황에 대해 전체 12개 직속기관 모두 미세먼지를 관리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고 미세먼지 예방 및 대처법과 관련된 교육이 전무함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 더 나아가 도민이 함께 교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관들인 만큼 공기청정기 같은 미세먼지 관리시설을 조속히 마련하고 관련 교육을 편성해서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서동학 의원(더불어민주당, 충주시 제2선거구)은 유아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의 지역별 이용현황에 대해 질의하며, 전체 이용 수 대비 지역 이용자 수가 10% 정도밖에 안 돼 청주에 위치한 유아교육진흥원으로부터 원거리에 위치한 지역들 특히, 북부지역 유아들의 교육기회 상실과 교육적 불이익을 문제점으로 지적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북부지역 유아들이 폭넓게 이용할 수 있는 유아교육진흥원 분원이 충주, 제천, 단양 등 여러 북부지역의 거리적 접근성이 용이한 충주에 설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와 실질적인 추진을 촉구했다.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제6선거구)은 물품구매나 용역과제 수행 시 구매규격 공개절차를 지키지 않은 사항에 대해 지적하며, 법 규정과 행정적 절차 준수를 당부했다.

또한, 교육정보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신문 활용 사업에 대해 우리나라의 경우 인터넷 사용이 용이하여 언제 어디서나 신문을 보고 활용할 수 있는데 학교당 200만원씩 별도 예산을 집행해야 하는 건지 사업의 타당성과 실효성이 부족한 사업이라고 지적하며 신중한 검토와 개선을 요구했다.

박성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천시 제1선거구)은 12개 직속기관이 청주 중심으로 집중되어 있어 충북교육의 지역 불균형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직속기관으로부터 원거리에 위치한 지역의 학생들을 위한 각 직속기관의 교육적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역 관련 교육사업을 확대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규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옥천군 제2선거구)은 12개 직속기관에서 운영한 여러 교직원 연수프로그램에서 자체강사 사용이 많음을 지적하고 각 교육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외부강사가 교육할 수 있는 시정을 촉구했다.

또한, 단재교육원의 통일교육과 관련 교재개발과 교수법 개발 사업 추진이 부실함을 지적하며 국가적으로 통일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이에 부흥한 충북의 통일교육이 실질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당부했다.

이숙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제1선거구)은 학생수련원을 대상으로 제천야영장 시설 현대화 사업의 추진에 대해 사업추진계획 수립부터 여러 변수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추진해야 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번의 사업변경과 예산확대 변경 수립 후에도 추진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지 않음을 질타하며 이에 대해 신중한 재검토와 조속한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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