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CNBC캡처

16일 갑작스럽게 야후 꾸러기 옛 페이지의 일부분이 다시금 노출되면서 누리꾼들의 추억 소환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한 인터넷커뮤티니를 중심으로 2008년에 머문 야후 꾸러기 사이트가 공개되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알고보니 해당 페이지는 지난 2012년 화려했던 명성을 뒤로하고 사라진 야후 코리아가 종료되기 전 기록보관소인 아카이브에 백업된 부분으로 전해진다.

야후 코리아는 인터넷 시대의 포문을 연 사이트로 ‘안내자’ 혹은 ‘야만인’이라는 의미를 가졌다. 지난 1994년 만들어진 해당 사이트는 이후 월간 페이지뷰 10억회를 달성하는 등 폭발적인 반항을 일으켰다.

인기에 힘입어 1997년 한국에서 야후 코리아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한동안 ‘야후 시대’가 지속됐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국내 포털 검색시장의 지배했던 야후는 네이버, 다음의 등장으로 주춤하다가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