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양구 군인의 정확한 사인은 무엇일까.

지난 16일 오후 양구군 동부전선 모 전방사단 GP 내 화장실에서 김모(21) 일병이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사망했다. 

김 일병은 지난 8월 22일부터 열상감시장비 관측병으로 해당 부대에 파견 근무 중이었다.

이와 관련해 육군본부는 북한군의 소행이 아니라는 입장. 육군본부는 "사고 발생 당시부터 현재까지 북한군 지역에서의 특이활동은 관측되지 않고 있으며,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 일병 소속 소대장은 "김 일병은 외향적인 성격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해 GP근무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GP파견 인원으로 파견했고, 파견 전 실시한 신인성 검사에서 '양호' 판정으로 특이사항이 없었던 병사였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양구 군인 사망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진상규명을 요청하고 있다. 특히 탄피 하나만 없어져도 비상사태인 군에서 김 일병이 어떻게 실탄을 들고 화장실까지 갔는지 의문을 드러내는 이들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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