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일본 오사카 통국사 경내에 4·3희생자위령비가 세워졌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4·3희생자위령비 제막식은 이날 오후 1시  오사카에 위치한 통국사 경내에서 개최된다.

위령비 건립은 일본 제주4·3희생자 위령비 건립 실행위원회(상임공동대표 오광현, 재일본4·3희생자유족회장 등 8명)가 추진했다.

일본내 오랫동안 4.3희생자 추모행사와 위령제를 개최했음에도 불구하고 위령비는 없었다는 것.

이번 위령비 건립은 20여년 간 재일제주인 등의 자발적인 모금과 통국사의 부지 제공, 그리고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4·3연구소 등이 지원했다.

4·3희생자위령비 제막식에는 제주4·3실무위원, 공무원, 4·3평화재단, 4·3희생자유족회, 제주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 관계자도 함께한다.

한편 4·3희생자위령비 제막식 제막식 행사를 전후 16일부터 21일까지 오사카 재일한국기독교회관에서는 노무현재단 제주지역위원회가 주관하는 ‘제주4·3과 대한민국 대통령이 일본 유가족을 만나다’展이 개최돼 4.3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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