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환경단체 공동 시민워크숍 개최, 1백여명 공감대

▲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포항녹색소비자연대가 공동주관하는 음식물쓰레기 문제 해법을 찾기 위한 시민워크숍이 지난 16일 평생학습원 소강당에서 개최됐다.(포항시제공)

(포항=국제뉴스) 이기만 기자 =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포항녹색소비자연대가 공동주관하는 음식물쓰레기 문제 해법을 찾기 위한 시민워크숍이 지난 16일 평생학습원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워크숍은 지역의 환경단체와 외식업중앙회, 새마을부녀회, 음식물쓰레기제로화운동본부, EM생활실천협의회, 포항YWCA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자원순환정책 소개에 이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방법과 실천사례 발표, 업소용 감량기 도입사례 발표, 포항환경학교 프로그램 소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주제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창작인형극 상영, 결의문 채택을 순으로 진행됐다.

포항시는 대중음식점과 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가 전체발생량의 70%를 차지하는 만큼, 포항시의 정책적인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대중음식점과 각 가정의 알맞고 실속있는 식단문화 정착을 위한 자발적인 노력과 감량실천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집밥먹기와 로컬푸드 운동을 통해서도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바른 음식문화가 정착될 수 있다는 의견과 어린이집,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생활쓰레기 감량과 올바른 배출에 대한 조기교육이 부모에게까지 파급되는데 큰 효과를 보고 있어 조기교육 확대에 대한 필요성도 제시됐다.

설머리물회 우수 외식지구의 한 음식점업주는 업소용감량기 사용에 대한 체험사례발표에서 지역의 대형업소를 대상으로 업소용 감량기 보급사업이 정책적으로 이뤄져야한다는 의견이 제시하기도 했다.

포항시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와 바른 음식문화가 확산‧정착될 수 있도록 이번과 같은 워크숍이나 정책설명회,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체험사례발표회 등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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