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별 성과 분석과 차질 없는 신청사 건립 추진 등 주문

       ▲ 윤명희 전남도의원

(전남=국제뉴스) 김성산 기자 = 공무원교육원이 사이버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교육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윤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14일 공무원교육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매년 공직소양, 외국어, 정보화 등 130개 사이버교육 과정에 도, 시․군공무원 2만 2천여 명이 이수하고 있는데 교육 만족도 조사를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사이버교육 뿐 아니라 교육원에서 운영 중인 교육 과정들의 만족도 설문조사도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과정별 특성에 맞는 설문조사와 성과 분석을 실시해 프로그램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오는 2021년 개원을 목표로 강진에 추진 중인 공무원교육원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2017년 5월 도의회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 시에는 다산수련원을 리모델링해 사용하기로 했는데, 별도의 보고도 없이 철거 후 신축하는 것으로 변경해 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육원 신청사 건립의 절차상 문제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한편, 광주시 매곡동에 위치한 지방공무원교육원은 강진군 도암면에 총사업비 478억 원을 들여 건립하게 되며, 현재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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