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성산악119안전센터 조감도/제공=금정소방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금정구 금성동과 금정산 일대 소방안전서비스를 담당할 산성산악119안전센터가 문을 열어 이 지역 골든타임 확보율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부산 금정소방서는 20일부터 산성산악119안전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산성산악119안전센터(금정구 산성로 396)는 금정산 중턱인 금성동에 위치하며, 총 사업비 약 18억원을 들여 금성동 및 금정산 일대 8.41㎢를 관할한다.

산성산악119안전센터가 업무를 개시하면서 관할지역인 산성마을(금성동) 일대는 '안전 골든타임 5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산성마을은 금정산 중턱에 위치한 지리적 문제로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웠으나, 이번 산성산악119안전센터 신설로 금정구 관내 마지막 안전사각지역을 해소 할 수 있음은 물론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명근 금정소방서장은 "관내 금성동은 그동안 부곡119안전센터가 관할하면서 평균 출동시간이 14분이 소요됐는데, 산성산악119안전센터가 신설되면서 약 1분 거리로 단축돼 화재ㆍ구조ㆍ 구급 상황에 즉각적인 출동은 물론, 부산의 명산 금정산을 찾는 시민들에게도 소방안전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역주민과 금정산을 찾는 산악인들의 안전에 대한 오랜 염원인 산성산악119안전센터는 다음달 14일 관내 유관기관장 및 시의원을 초청해 개청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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