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일베 홈페이지 캡처

여친을 불법 촬영한 사진들이 일베 사이트에서 다수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 일간베스트 사이트에는 '여친 인증'이라는 인증 글이 다수 올라온 가운데 여성의 얼굴과 신체 등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이 계속되자 글 작성자 대부분이 글을 지웠지만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경찰은 '일베 여친, 전 여자친구 몰카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서 범죄자들 처벌하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이 올라왔고, 경찰청 관계자는 엄정 수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해당 사이트에는 지난 7월 일명 '박카스 할머니'로 불리는 노인과 성매매를 하면서 몰래 알몸 사진을 찍은 후 사진을 유포한 남성이 체포돼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해당 사진을 최초 유포한 남성은 서초구청 직원으로 밝혀져 논란이 됐다.

한편 11시 현재 해당 사이트에는 '여친', '인증'이라는 검색어가 1위를 차지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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