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방송 캡처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한 배정남이 솔직한 입담을 선보였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정남이 출연해 고향인 부산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친구와 돼지국밥을 먹던 배 씨는 어려웠던 학창시절에 대해 언급하며 "고등학교 시절 가장 먼저 취업해 매일 일을 했고, 다쳐도 돈이 아까워 치료를 안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배씨는 앞서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진짜 사나이 특집에서 30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신체 검사를 받던 중 "제가 여기서 실제 신병교육을 받았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배정남은 "왜 공익판정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집이 어려워 공부할 형편이 안 됐다. 전교에서 가장 빨리 공장에 취직했다. 볼트 나르고 그런 일을 했다"며 "그때 무릎과 허리를 다쳤다. 병원에 갔어야 했는데 병원비가 너무 아깝더라. 시급이 2050원이었는데 그거 벌고 병원비로 쓴다는 게 아까웠다. 그래서 파스만 붙이고 집에 누워있었더니 군대를 못 갈 정도로 안 좋아졌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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