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섬 해수부 연안바다목장 신규 사업지 선정돼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도 추자면 대서리 연안에 오는 2022년까지 50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투입해 바다목장이 조성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1월 30일 해양수산부 연안바다목장 신규 조성 사업지 선정 심사결과 추자면대서리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서리 바다목장은 어업과 해양관광 복합형으로 지형 특성에 맞는 어류·패조류형 인공어초, 자연석 투석 등으로 어장을 만들고 고부가가치의 지역특화 수산종묘를 방류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또한 어촌계 등 의견을 수렴한 후 관계전문가 및 지역어업인 등으로 바다목장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시설물 관리 및 환경개선, 불법어업 감시활동 등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해 바다목장 조성의 효과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

조동근 수산정책과장은 “수산자원의 보고(寶庫)인 추자도에 연안바다목장 조성을 더해 수산자원이 한층 풍부해져 어업인들의 소득이 증대되고 해양관광객들에게는 더없는 체험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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