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의 진대성이 '내조의 여왕'과 감동의 결혼식을 올린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진대성이 15일 오후 6시30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동갑내기 신부 이승연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14일 밝혔다.
신부 이승연 씨는 현재 어린이집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1년전 지인의 소개로 운명적인 만남을 시작한 이들은 뜨거운 사랑을 이어갔다. 특히 신부 이승연 씨는 상주 상무 시절 부상 및 재활로 부침을 겪고 있던 진대성의 안정적인 선수생활을 위해 계속 곁을 지키며 내조에 힘써왔다.
한편, 진대성은 "군복무 시절 너무 힘들었는데 옆에서 많이 힘을 줬다"며 "내가 책임감을 가질 수 있게 만드는 존재고,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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