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청풍달구벌 줄다리기팀이 12일 오후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린 '2018 체육 유공자 시상 및 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생활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구시장상 등 3개부문 표창하고 권영진 시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청풍달구벌 줄다리기팀)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청풍달구벌 줄다리기팀이 생활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구시장상 등 3개부문 표창을 받았다.

'2018 체육 유공자 시상 및 체육인의 밤' 행사가 지난 12일 오후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개최됐다. 권영진 대구시장 등 내빈 및 체육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올 한해 체육 분야에서 공로를 세운 체육인과 생활체육 동호인을 시상하고 체육인의 사기 진작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86명의 체육 유공자 시상 및 장학생 65명에게 총 558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날 대구청풍달구벌(대구시 수성구 소속)은 '2018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경기력을 발휘해 생활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구시장 표창과 더불어 '우수지도자 공로패', '우수 단체상'을 수상했다.

황병익 대구시 줄다리기협회장은 "앞으로도 대구청풍달구벌팀은 국내 대회뿐 아니라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국위선양 할 수 있도록 코치·선수들과 준비해 대구를 넘어 한국 줄다리기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 한해는 크고 굵직한 국내외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지역 선수들이 우리시의 명예를 크게 높인 한 해"라며 "내년에도 대구 FC 전용축구장, 체육회관, 훈련시설 및 합숙소 건립 등 체육 인프라 구축과 선수 육성,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산 등 체육인들과 시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1년 결성된 청풍달구벌 팀은 ▲2013년 기지시 줄다리기대회에서 혼성 1위를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했으며 ▲2014 전국 생활 체육 대축전 줄다리기대회에서 14년 만에 최초로 남·여·혼성 3개 부문 우승을 차지, 매년 전국 줄다리기대회에서 남·여·혼성 전 부문 종합 우승을 놓치지 않는 최강자로 우뚝 서고 있다.

특히 ▲2015 타이완줄다리기협회 초청 국제 실내줄다리기대회에서 남·여 금·은메달 획득 ▲2018 세계 실내줄다리기 선수권대회에서 공동 3위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등 줄다리기계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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