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구조협회 요원 등 20여명 참가

▲ 14일 기장군 대변항에서 실시된 민관합동 구조훈련 모습. <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14일 기장군 대변항 연안 일원에서 민·관 합동 수중수색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기장군 대변항 연안 해상에서 울산해경구조대, 교육훈련지원팀, 기장해경거점파출소, 한국해양구조협회 등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소형선박이 전복돼 선체 내 선원을 구조하는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됐다.

참석 요원들은 일렬로 로프를 이용해 대형을 유지하면서, 수중수색 방법중의 하나인 '사자스 탐색'을 시연하는 등 해양구조협회와 구조사례를 공유했다.

한편, 해양구조협회는 해양사고 발생시 수중 인명구조와 수색업무는 물론 항포구 수중정화활동,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관리 업무 등에서도 해양경찰과 협력하며 많은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하태영 서장은 "해양기상이 급변하는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만일의 해양사고에대비한 민‧관 협력 체제를 구축, 신속하고 전문성 있게 대응하여 바다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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