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교육지원청 전경(사진=권상훈)

(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북 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윤)은 13일 공립 단설 유·초·중·고·특수학교 조리사 62명을 대상으로 성장기 학생들을 위한 건강 식단 조리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새로운 조리법에 대해 고민하는 조리사들을 위해 영남대 박추자 교수를 초빙해 음양오행(陰陽五行)의 식재료 궁합과 4계절 약선 재료를 활용한 특제 소스 만들기, 마늘 맛 깔창을 얹은 삼겹살 채소 샐러드와 칠리소스 떡 샐러드 만들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연수에 참여한 성암초 조경지 조리사는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진 우리 학생들에게 궁합이 맞는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 밥상을 만들어 줄 수 있어서 뿌듯하고 아이들이 잘 먹지 않는 채소도 특제 소스를 활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한다면 채소를 싫어하는 학생들의 편식 습관을 고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매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김영윤 교육장은 "아침 식사를 거르는 학생들이 많아 학교급식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 학생들의 적정 영양공급을 위해 바른 먹거리로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주시는 조리사님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숨은 공헌자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더욱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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