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각층 시민 300여명 현장모금, 사랑의 온도탑 뜨겁게 달궈

(경주=국제뉴스) 경북 경주시는 13일 경주역광장에서 연말연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희망2018나눔캠페인' 특별방송 모금을 진행했다.

▲ (사진제공=경주시) 희망 2019 나눔 캠페인 특별모금방송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주시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 CJ헬로비전이 함께 한 이번 특별 모금방송에서는 김경희 난타연구소 블랙캐츠팀이 사전공연을, 지역에서 부부가수로 활동중인 박신영 가수의 재능기부 축하공연이 행사 중간에 펼쳐져 모금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읍면동 유관기관 단체장, 기업체, 개인 기부자 등 각계각층의 시민 300여명이 현장모금에 줄을 이으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하는 훈훈한 모습을 선보였다.

또 이 자리에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올 한해 동안 경주시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한 행복지원금 12억8000만원에 대한 전달식을 가졌으며, 경주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의 아너클럽에서는 3700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 (사진제공=경주시) 희망 2019 나눔 캠페인 특별모금방송

이날 첫번째 성금 모금 참여자로 나선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최부자의 나눔 정신을 이어받아 경북에서 가장 많은 18명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기부와 나눔은 작은 것부터 먼서 손을 내밀고 따뜻함을 전하려는 마음이 중요하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는 일에 시민 모두가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최측인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올 한해동안 경주지역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한 12억8000만원의 행복나눔 지원금을 지원, 현장에 나온 기부참여자 한명 한명이 소중한 이웃 사랑전하는 성금을 전달하고, 방송 인터뷰를 통해 참여 계기와 모금 소감을 밝혀 경주역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을 뜨겁게 달궜다.

한편 경주시는 내년 1월말까지 5억을 목표액으로 희망 2019 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방송모금 전날까지 1억2000만원 정도를 모금해 사랑의 온도탑 24℃를 달성하고 있다.

▲ (사진제공=경주시) 희망 2019 나눔 캠페인 특별모금방송

지역에서 모인 성금들은 지역으로 100% 배분되며, 희망2019나눔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23개 읍면동주민센터와 시 복지정책과 성금접수 창구를 이용하거나, 금융기관별 사랑의 계좌 및 전화 ARS(060-700-0577), 공동모금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모금 접수가 가능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과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방송모금에 참가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손을 내밀어 주신데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그물망처럼 촘촘한 복지정책으로 이웃사랑의 따듯한 정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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