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기관, 기업지원센터 설립 등 인프라 구축

▲ 광주광역시청.

지역기업에 신기술 이전…국내외 경쟁력 확보 나서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에너지 산단 조성 용역 추진

(광주=국제뉴스) 정재춘 기자 = 광주광역시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에너지신산업 집중 육성을 통한 에너지신산업 메카도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성장 전망과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분야를 포착해 신성장 에너지산업 육성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업생태계 조성, 신기술 개발 및 지역기업 집중 육성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국내외 경쟁력을 확보하고 에너지 신산업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먼저 에너지 산업생태계 기반 구축을 위해 연구기관과 기업지원 센터 등을 설립해 인프라를 확보한다.

현재 광주지역에는 에너지 저장·바이오에너지 기술 개발,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설립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광주분원과 에너지밸리기술원 등의 에너지 연구기관이 있다.

더불어 전력에너지 기술개발과 기업지원을 위해 관련 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이 올해 착공해 2020년 6월부터 운영된다.

올해는 에너지 신산업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플랫폼으로 레독스 흐름전지 인증센터, 인공지능(AI) 활용 이오닉스 기반 소재 개발 플랫폼 센터 구축 등을 통해 관련 산업육성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에너지신산업 초석 마련을 위해 조성하고 있는 에너지밸리 중 남구 도첨산단을 산업부로부터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로 지정 받아 에너지기업 지원을 위한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특별법은 지역에너지 산업의 성공적 육성을 위해 광주시에서 국회에 건의해 2017년 12월 제정됐다. 올해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로 지정되면 특화기업의 지역 경쟁력이 강화되고 글로벌 에너지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산업 발굴과 지역기업 육성 정책도 대대적으로 시행된다.

시는 세계 에너지산업의 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에너지산업 성장동력을 견인하기 위해 올해 ▲분산전원 연계한 빌딩용 전력시스템 개발 및 실증사업 ▲전력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산업 BM 및 서비스 개발 검증사업 ▲소규모 분산자원 중개시장 서비스 상용화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등 3개 사업을 추진해 에너지신기술을 개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지역기업에 신기술을 이전, 에너지신산업으로 국내외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광주지역 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협력해 함께 국비를 확보하고 연구개발을 통해 산업화가 이뤄지도록 유도한다.

이 밖에도 신재생에너지 관련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기술 실증을 통해 지역산업을 육성한다.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에너지 산업단지를 조성을 위해 광주형 스마트에너지 자립산단 조성사업 용역을 올 2월경에 발주하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ESS(에너지 저장 장치)와 전력변환시스템 관련 분야인 도심특화 마이크로그리드 부품 및 시스템 개발에 본격 나서 신재생에너지 연계형 사업화 모델을 개발하고 새로운 시장 개척 및 지역기업의 매출을 증대한다.

시 관계자는 "광주의 미래 먹거리로 차세대 에너지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에너지산업 인프라 확보, 연구개발, 지역 기업연계 관련 사업 집중 육성, 앵커기업 유치 등에 나설 계획이다"며"에너지산업 기술개발과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신산업 메카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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