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18일 오후 대구광역시 북구 엑스코에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주요당직자와 대구경북지역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전당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제2차 대구·경북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자유한국당이 2.27 전당대회가 태극기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당대표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극단적 목소리를 내고 있는 태극기부대의 모습에 당내부조차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한국당이 우클릭에 내분이 격화되고 5.18민주화운동 비하 발언에 대해 파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국정농단 사태 이후 당내에서 공식 언급을 거렸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문제에 대해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황교안 전 총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법률적으로 부당하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놓아 논란이 예상된다.

이번 전당대회가 한국당이 태극기세력으로 대표되는 강성보수에 사로잡혀 극우로 회귀하고 있다는 지적에 고민하는 분위기다.

한국당은 이번 전당대회가 제2차북미정상회담 개회로 흥행몰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탄핵불복 문제와 5.18민주화운동 비하 발언으로 국민 정서에 부합하지 못하면서 역컨벤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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