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캡처

배우 클라라의 남편이 유명 투자가 사무엘 황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0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클라라의 남편은, 유명 투자가 사무엘 황"이라며 "사무엘 황은 중국에서 교육 사업으로 '대박'을 낸 사업가로 현재는 국내 스타트업 회사에 투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클라라의 남편은 재미동포 정도로만 알려져 있었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한국계 미국인 사무엘 황은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밟은 수재다. 2009년 중국으로 건너가 '뉴패스웨이에듀케이션'을 창업, 교육 사업으로 대박을 냈다. 현재는 국내 스타트업 회사에 투자하고 있다.

사무엘 황은 중국의 사교육 시장을 공략해 성공한 뒤 2012년 상하이 벤처 캐피털의 투자로 회사를 성장시켰다. 2016년에는 홍콩계 벤처 캐피털 'NP에쿼티파트너스'를 만들었다. 사무엘 황 대표는 주로 스타트업 회사에 투자, 지난 2년 동안 VR회사와 교육 회사에 약 25억 원을 지원했다고 디스패치는 전했다.

황 대표는 스타트업 지원 회사인 '위워크랩스' 한국 지점도 운영하고 있다. '위워크'는 세계 27개국 99개 도시에 있는 창업보육센터로 황 대표는 지난해 서울에 4개 지점을 열었다. 또 스타트업 성장을 돕는 엑셀러레이터인 '프라이머' 활동도 하고 있다.

부동산 사업도 한다. 디스패치는 "사무엘 황은 클라라와 결혼하기 전, 'NPSC리얼에스테이트'라는 부동산 회사도 만들었다. 그는 이 회사로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등기부 등본에 따르면, 황 대표가 법인명으로 매입한 시그니엘 76평형 매매가는 81억 2000만 원. 황 대표는 69억원을 융자 받아 이 집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6일 미국 LA에서 사무엘 황과 비공개로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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