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탁식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충북대학교)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및 대학원 졸업생들이 후배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대학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20일 오후 2시 본부 접견실을 찾아 장학금 17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수갑 총장, 이장희 발전기금재단 부이사장을 비롯한 간부진들과 간호학과 김선호 학과장, 조미경 교수, 박사과정 졸업생 대표 최은하씨, 석사과정 졸업생 대표 박세정씨가 참석했다.

이번 대학발전기금 기탁은 간호학과 조미경 교수와 대학원 졸업생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만든 금액으로 후배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시설확충금액으로 사용해달라며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김선호 간호학과 학과장은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졸업하는 대학원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 졸업생 모두 자신의 뜻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성과를 얻고 졸업하게 돼서 매우 뿌듯하고 기쁘다. 앞으로 이들의 마음을 모아 후배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자신의 뜻을 밝힐 수 있도록 요긴하게 사용해주길 바란다."고 기탁의 뜻을 밝혔다.

김수갑 총장은 "후배들을 위한 간호학과 졸업생들의 마음에 매우 감동했다."며 "졸업생 모두가 자신의 위치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라며, 오늘 기탁해주신 소중한 기금은 꼭 필요한 곳에 요긴히 활용하겠다."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충북대학교 간호학과는 지난 2012년에 신설된 이후 최첨단 실습실 구축 및 교육환경에 심혈을 기울여왔으며, 지난 1월 25일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원에서 실시한 '제59회 간호사 국가고시'에 간호학과 학생 58명이 응시해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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