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군산시가 22억원을 들여 3월말 사업 완료를 목표로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올해 월명공원, 은파, 청암산 등 군산시 전역을 13개 사업구로 나누고 약 2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나무벌채 등 방제작업을 실시한다.

방제작업을 위해 고사목 및 방제대상목 5만1천여본을 제거하고, 보존 가치가 큰 우량 수목 보호를 위해 나무 9만2천여본에 예방주사를 놓을 예정이다.

또한 익산시와 인접한 나포면, 임피면, 서수면을 정읍국유림관리소와 공동방제를 추진해 외곽지역으로 피해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벌채나무는 목재가공업체인 ㈜유니드에 납품하고 판매대금은 방제비용으로 재투입하여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적극적인 방제작업 실시로 목표기간인 3월까지 관내 소나무재선충병 완전 방제를 실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