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궁평초등학교, 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 개최.(사진제공.궁평초교)

(연천=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궁평초등학교는 과학실에서 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생과 가족, 학습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을 20일 개최했다.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평생교육법 시행령 제74조, 제75조에 따라 정규 학교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에 대한 의무교육 및 학력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연천교육지원청에서는 궁평초등학교(설치 기관), 연천군청 통일평생교육원(지정 기관) 두 곳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연령대의 학습자들에게 교과영역(국, 영, 수 등)과 재량 및 특별 활동 등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졸업식에서 2016~2018년 3년간 초등과정을 이수한 9명의 만학도(최고령 79세)들이 초등학력인정서를 수여 받았으며, 김홍기 교장은 "통원치료, 논밭일 등으로 어려우신 가운에, 배움에 대한 도전과 열정을 쏟아주신 어르신들게 존경과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말했다. 

문해교육 모범졸업생 교육감 표창장을 받은 조성예(64세) 졸업생은 "마음 한구석에 배움에 대한 갈망이 있었는데, 지난 3년간 언니, 동생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행복했으며, 무엇보다 우리들을 3년간 다독이며 이끌어주신 선생님께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연천교육지원청에서는 궁평초 외에 연천군청 통일평생교육원을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추후 3월 중에 자체적인 졸업식을 개최하여 총 16명의 학습자가 졸업할 예정이다.

▲ 연천궁평초등학교, 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 개최.(사진제공.궁평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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