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캠퍼스온 부산' 입주기업 28개사와 협약 체결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돕는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인 '소셜캠퍼스온 부산'이 입주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 협약체결 및 오리엔테이션 모습/제공=부산시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부산, 서울, 전북, 경기, 대전, 대구 등 전국 6개소에 개설·운영되고 있으며, 초기 사회적기업 창업기업의 지속가능성 향상과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입주공간, 협업공간, 맞춤형 멘토링, 교육,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2017년 개소한 '소셜캠퍼스온 부산'은 수영구 소재 국민연금공단 남부산지사 사옥 4·5층에 사무공간, 코워킹 공간, 소셜라운지, 회의실 등 788㎡ 규모로 꾸며져 있으며, 올해부터는 (사)부산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고용노동부(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5일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소셜캠퍼스온 부산'에 입주하는 28개 기업과 협약(MOU)을 체결했고, 18일부터 기업별로 입주를 시작하고 있다. 입주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며, 입주기업은 평가에 따라 6개월 단위로 최대 2회 연장할 수 있다.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는 오는 21일까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 '청년 소셜벤처' 및 '사회적경제기업' 등을 대상으로 입주기업 22개사를 추가 모집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의 임경수 센터장은 "'소셜캠퍼스온 부산'이 사회적기업에 대한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회변화를 이끌어가는 대표 사회혁신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입주기업과 선배기업, 사회적경제기업 간의 상호협력과 교류가 이뤄지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입주 기업들이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기업으로 진입·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성장지원센터를 거점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사회적기업의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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