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제뉴스) 홍문수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2018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교내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교직원, 학생, 가족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1946년 개교 이래 학사 131,938명, 석사 15,570명, 박사 4,410명 등 총 151,918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원광대학교는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박사 103명, 석사 209명, 학사 2,779명 등 3,091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임태현(복지·보건학부), 김대윤(원불교학과) 학생이 이사장상을 비롯해, 평균 평점 4.5 만점에 4.49점을 기록한 김권능(군사학과) 학생이 학업 최우등으로 총장상을 받았다.

또한, 삼합신사 및 덕성역량과 관련하여 추천된 고영진(전자공학과), 최한별(토목환경공학과), 이승희(기계자동차공학부), 김권능(군사학과), 이재광(중등특수교육과) 학생이 총장상을 수상하고, 창업역량우수상에 선정된 김소희(패션디자인산업학과) 학생을 비롯해 대학원 박사과정 진도령(경영학부) 씨 등 15명이 각각 총장 공로상을 받았다.

특히 사회봉사 심화활동, 덕성훈련 심화과정, 선·효행, 나눔 실천 등 도덕적 실천덕목을 수행한 학생을 대상으로 교내 도의실천인증위원회에서 엄격한 심의를 거쳐 통과시킨 임태현(복지·보건학부) 학생 등 20명에게는 ‘도의실천인증서’가 전달됐다.

박맹수 총장은 축사를 통해 “원광대학교에서 배우는 동안 그랬듯이, 사회에 나가서도 시대적 과제와 요청을 받아들여 그 해결책을 적극 모색하고, 어떤 난관에 부딪치더라도 당당하게 맞서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 대학이 강조하는 개벽의 자세”라며, “그 어느 때보다 개벽의 일꾼들을 필요로 하는 현 사회에 나아가 대한민국에 개벽의 바람을 일으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서는 자랑스러운 동문으로 한병도(1990년 신문방송학과 졸업)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초청돼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후배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문방송학과 출신으로 총학생회장을 거쳐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전북지역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의정활동을 한 한병도 동문은 2017년부터 올해 1월까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을 지냈으며, 현재 이라크 특임 외교특별보좌관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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