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굽네몰 ROAD FC 052에서는 샤밀 자브로프(35, AKHMAT FIGHT CLUB)와 만수르 바르나위(27, TEAM MAGNUM/TRISTAR GYM)의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이 펼쳐진다.

이에 앞선 20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로드짐 강남에서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 공식 기자회견 및 공개 훈련이 진행됐다.

'끝판왕' 권아솔(33, 팀 코리아 MMA)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입담을 선보였다.

'끝판왕'으로서 이번 맞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 것 같냐고 묻자 권아솔은 "만수르가 이길 것 같다. 다만 내 바람은 샤밀이 이겼으면 좋겠다. 샤밀이 결승에 올라와서 나한테 맞아야 하빕이 약 올라서 나한테 덤비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향해 "형이 맞는데 가만히 있으면 그게 동생인가? 안 그런가 하빕?"라며 도발했다. 권아솔의 도발에 대해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대답하지 않겠다고 하자 권아솔은 "저 새X 쫄았어! 덤벼 하빕!"라고 소리쳤다.

일촉즉발의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 공식 기자회견 현장이 담긴 영상은 ROAD F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ROAD FC는 2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의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을 진행한다. 두 파이터 중 승리하는 최후의 1인은 5월 제주도에서 ‘끝판왕’ 권아솔과 토너먼트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