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뺑반'이 화제인 가운데 주연배우 공효진이 자신의 역할에 대해 언급해 주목을 받고 있다.

공효진은 앞서 진행된 영화 '뺑반'의 언론배급 시사회에 참석해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뺑반으로 좌천된 엘리트 경찰 '은시연'을 연기한 공효진은 극중에서 걸크러시한 모습에 대해 "시나리오 받고 생각한 것 보다 현장에서 감독님과 함께 만들어 낸 인물이 좀 더 걸크러시했다. 시나리오 상에서는 땅에 발을 디디고 있는 몇 안되는 캐릭터였다"라며 "실적인 사람의 느낌이었는데 실제 촬영을 하면서는 목소리도 깔고 조용히 이야기 하는 식으로 과장된 표현 없는 인물로 만들어 갔다"고 전했다.

이어 극중에서 직접 운전을 했다고 밝힌 공효진은 "저도 운전을 했는데 영화 속에서 잘 안 보이더라. 버스터가 달리는 장면에서는 제가 운전했는데 유리가 까맣게 되어 있어서 잘 안보였다"라며 "카체이싱 장면들이 있어서 통쾌함도 있고 해소되는 부분도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