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1 캡처

배우 전원주가 치매환자로 오해를 받았던 사연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홍혜걸, 전원주, 현숙 등이 치매 부모님 돌보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원주는 이날 "나도 남편 때문에 고생을 많이했다. 집에 환자가 있으면 가정이 우울해진다. 그런데 아픈 사람이 있으면 가족이 챙겨야 한다. 기쁠때만 가족이 아니다. 서로 병간호 하는 게 중요하다. 치매의 상태는 가족에 따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랫동안 남편이 앓다 가고 나니까 우울증 비슷하게 오더라. 기억력도 떨어지고 사람도 빨리 못 알아보고. 혼자 우울할 때 TV에 나와서 '건망증이 왔는지 사람도 못 알아보고 치매증상이 오는거 아닌가' 했다"고 말했다.

이에 전원주는 "이게 떠서 여기저기서 '전원주 치매다' 하고 일도 다 잘렸다"며 "전원주 멀쩡하니까 일 좀 많이 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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