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태안군 원북면 민어도 인근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객 모습.

(태안=국제뉴스) 최병민 기자 = 충남 태안해양경찰서는 21일 오후 6시 30분께 태안군 원북면 민어도 인근 갯바위 고립객 2명(남)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고립사고는 사전 물때를 확인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해안은 해안선이 복잡하고 특히 20일부터 22일까지는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바닷물이 차오르는 시간과 속도가 평소보다 빨라져 각종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사리기간이다. 

따라서 태안해경은 기존 전광판 홍보뿐만 아니라 지역방송을 통한 문자안내 등을 강화하고 있다. 

윤승원 해양안전과장은 "바다에 나서기 전 최소한 바다기상과 물때를 확인하고 통신수단 및 안전장구를 잘 갖추어 안전하게 바다활동에 임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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