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 참석한 호세 마리아나 브루나비치 세르비아 총리(2018년 9월 27일 촬영). ⓒAFPBBNews

세르비아 총리부는 20일 아나 브르나비치(Ana Brnabic) 수상(43)의 파트너인 여성이 남아를 출산했다고 발표했다. 브르나비치 수상은 동성애자인 것을 공표하고 있지만, 세르비아에서는 동성결혼이나 동성끼리의 파트너십은 법적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총리부에 의하면, 재임중에 동성 파트너가 출산한 수상은 세계에서 처음. 모자 모두 건강하고, 현지 미디어에 의하면 남아는 "이고르(Igor)"이라고 명명되었다.

브르나비치씨는 2017년에 총리로 지명되어 동성애자임을 공표한 몇 안 되는 정상 중 한 명. 그러나 세르비아에서는 동성애 혐오의 생각이 뿌리 깊어 그는 LGBT(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를 둘러싼 문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발언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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