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무시한 처사 시정 요구

▲ 이주영 국회부의장.(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박종진기자=이주영 국회 부의장(자유한국당, 창원 마산합포, 5선)은 논평을 통해 NC구단이 KBO에 새로 개장하는 야구장의 명칭을 ‘창원NC파크’라고 불러달라고 한 것은 마산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무시한 처사라며 반박했다고 17일 밝혔다.

새로 개장하는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의 이름은 창원시의회에서 다방면의 의견을 수렴하여 오랜 논의 끝에 명명 된 바 있다.

또한, 마산지역에 오래도록 위치한 구장으로서 지역민들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한 이름임에도 불구하고 ‘창원NC파크’라는 다른 이름으로 불러달라고 한 것은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무시한 처사로 밖에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새 야구장의 명칭은 ‘창원NC파크 마산구장’으로 명시돼 있기에 창원시를 거치는 자료·제작물에도 행정관리 명칭을 쓰게 되고, 도로 이정표나 시 홍보물 등에도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이 들어가게 된다.

따라서 NC구단이 요구한 명칭의 변경은 지역 주민들의 분란을 초래할 뿐 아니라, 다방면에서의 혼란이 야기됨으로써 적절치 못한 처사라는 것이다.

이주영 국회 부의장은 “18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의 역사적인 개장식을 앞두고 새 야구장이 두 가지 이름을 가진 기형적인 모습이 되지 않도록 NC구단과 KBO는 창원시의 결정을 존중해 줄 것을 요청하며, 현명한 해결로 더 이상의 분란을 중단하고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이 통합창원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대표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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