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황해경제자유구역(황해청) 안에 조성중인 산업단지인 '평택BIX' 명칭이 또 한번 바뀔 전망이다. 전임 도지사 시절 복합산업지구라는 것을 강조하겠다며 변경한 BIX(Business & Industry Complex)라는 표현이 줄곧 혼란을 일으킨데 따른 것이다.

▲ 평택BIX항공조감도.<제공=경기도시공사>

도 관계자는 19일 "산업단지 조성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는 물론이고 황해청에서도 명칭 변경의 필요성을 제기해 명칭을 바꾸려고 한다"고 전했다.

황해청은 포승(BIX)지구 또는 BIX(포승)지구중 하나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황해청 관계자는 "전국 경제자유구역 안에 있는 산업단지가 모두 ○○지구로 표기하고 있다"면서 "관계자들은 물론이고 투자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까지 혼란스러워 해서 명칭을 바꾸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포승지구였던 이곳은 지난 2017년 개발계획이 변경되는 과정에서 평택BIX지구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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