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의회가 남경필 전 경기지사에게 증인으로 출석하라고 또 요구했다. 남 전 지사가 해외체류를 이유로 증인 출석에 불응하자 다시 출석요구서를 보낸 것이다.

▲ 경기도의회 전경

19일 도의회에 따르면 경기도 공항버스 면허전환 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남 전 지사에게 오는 25일 열리는 회의에 증인으로 출석해달라고 요구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그동안 조사 과정에서 남 전 지사가 한정면허인 공항버스를 일반 면허인 시외버스로 전환하는 과정에 개입한 정황이 발견돼 증인 출석을 요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특위는 남 전 지사를 증인으로 채택하고 지난 6일 회의에 출석 요구했으나 남 전 지사는 해외 체류중이라는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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