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지방비 40억원 투입, 최신 실습형 기자재 완비

(전주=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산업환경 변화에 대비한 스마트제조 전문인력양성을 책임질 '스마트공장배움터' 가 전주시 팔복동 첨단벤처단지 내 캠틱종합기술원에 구축된다.

이번 배움터 구축은 지난 2017년 안산시 개소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 사례로, 그간 중소기업 혁신과 육성에 공을 들여 온 전북도와 전주시의 노력이 이뤄낸 값진 결과다.

전북에 구축되는 스마트공장배움터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증강현실, IoT 기술을 활용한 전기자동차용 디지털 계기판 생산이 가능한 미니 공장 라인은 물론, 실시간 생산정보, 생산 빅데이터 관리, 첨단 센서 등 스마트 공장의 생산 시스템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실습형 공장이다.
   
이와 함께 배움터 구축에 필요한 장비 및 리모델링 비용은 총 40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전북도, 전주시가 공동 부담한다.

배움터 운영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이상직 이사장은 "전북에 구축하는 스마트공장배움터는 혁신성장 견인을 위해 4차 산업혁명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전기자동차 부품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고 말했다.

아울러 "이를 활용,스마트공장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고용위기지역인 전북지역에 미래형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 1월 전라북도 송하진 도지사는 중기부장관 별도 면담을 통해 스마트공장배움터가 우리 지역에 설치해야 되는 필요성을 강하게 어필했고, 그 결과에 따라 전주시와의 협조로 구축장소 결정 및 예산지원이 일사천리로 이뤄진 것이다.

또한 지난 해 8월, 전북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전북지역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업무협약' 의 실천과제에서 출발한 스마트공장배움터는 전북도와 전주시는 입주 장소마련 및 리모델링 예산지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장비구축과 전문인력 양성의 역할을 유기적인 협조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전북도와 전주시는 전북지역 배움터 개소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인과 창업인들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앞으로 GM 군산공장을 활용한 전북형 일자리사업 추진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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