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진 교류 한마당”

 

(무안=국제뉴스) 김영란 기자 = 무안군은 지난 14일 남악복합주민센터에서 수련마을 만들기에 참여한 14개 수련마을리더와 주민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행복무안 수련마을 만들기 마을발전계획 발표회'를 전남농촌활성화지원센터와 공동 개최했다.

2014년부터 시행해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날 발표회는 일로읍 우비마을 등 14개 마을이장 및 마을리더가 주민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과 마을 문제를 고민하며 주민들의 의도가 진정으로 담겨있는 내용을 반영해 잘사는 마을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며 "오늘 남악아파트 공동체 리더들의 참석은 도시와 농촌의 상생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도시와 농촌의 화합의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주민들의 그동안의 노고에 축하와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발표회에서는 일로읍 청호3리 우비마을이 '누구나 이뻐지는 무안 못난이 마을'이라는 주제로 마을비전을 제시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며 상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

또한 현경면 송정1리 하수장마을과 해제면 천장1리 장동마을이 최우수상으로 상사업비 각각 3000만 원씩을, 그 밖에 우수상 4개 마을과 장려상 7마을이 상사업비로 각각 2000만 원과 1000만 원씩을 확보했다.

이날 사업비를 확보한 주민들은 주민회의를 통해 결정한 마을 사업을 6월까지 추진하게 되고, 아울러 2억 ~ 5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받을 수 있는 농식품부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건의 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받게 됐다.

한편, 무안군의 수련마을 만들기는 무안군지역공동체활성화 기본계획 단계별 지원방안의 1단계로 2014년부터 매년 10개 마을씩 선정 농촌현장포럼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퍼실리테이터라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주민스스로가 마을자원조사, 마을지도그리기, 마을발전과제를 발굴해 5년 후 10년 후의 발전비전을 그리며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무안군만의 주민주도 참여 프로그램이다.

무안군의 이러한 적극적인 마을만들기 활동은 농촌지역과 마을에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며 남악신도시와 도농교류로 이어지고 있어 경제활성화와 지역발전 등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주도의 특색 있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주민전체가 하나 되어 잘사는 농촌을 만들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농교류 사업을 추진하며 도시와 농촌이 다 같이 행복한 무안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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