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안전하고 공평하게 물 공급하겠다

▲ 세계의 물의 날 기념식

(충남=국제뉴스) 박창규 기자 = 충남도는 22일 충남도서관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양승조 지사와 유병국 의장, 윤오섭 대전·충남환경보전협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식후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국제연합기구(UN)는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1992년 리우환경회의 이후부터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제정하고, 이를 기념하고 있다.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는 '물,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Leaving No One Behind)'다.

가난, 인종, 성별, 종교의 차이로 인한 차별과 일터의 노동자, 외딴 지역에 사는 사람들 누구도 소외되는 사람 없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기념식에서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 관리 유공으로 공무원과 민간인 5명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식후행사로는 물 관리 중요성에 대한 홍보를 위한 마술쇼, 토크콘서트 및 에코 골든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토크콘서트에서는 '버리기 쉬운 물 한 잔, 채우기 힘든 물 한 잔'을 주제로 일상생활 속 물 절약을 위한 실천방안을 제시했으며, 에코 골든벨 진행을 통해 물과 관련된 상식을 퀴즈로 풀며 물 절약을 홍보했다.

부대행사로는 △블라인드 수돗물 시음회 △금강 보 개방에 따른 변화 사진전시회 △일러스트 작품전시회 △친환경 제품 만들기 체험 등이 열렸다.

양승조 지사는 "세계는 지금 수십억 인구가 안전하지 못한 물 환경으로 인해 장소를 불문하고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면서 "물은 없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자원으로 현재에도 미래에도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고 공평하게 깨끗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도는 깨끗한 물환경 조성을 위해 상하수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서비스품질을 향상 시키겠다"며 "물 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하수처리수 재이용, 절수기기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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