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은행, 부산경제진흥원, 제로웹, 부산일보 5개 기관과 MOU 체결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은 부산시, 부산은행, 부산경제진흥원, 제로웹, 부산일보 5개 기관과 협약(MOU)을 맺고 1000억원 규모의 '자영업 미소만개 프로젝트 업무위탁 협약보증' 지원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 부산시, 부산은행, 부산경제진흥원, 제로웹, 부산일보 5개 기관과 '자영업 성공지원 업무협약 체결' 모습/제공=부산신보

오는 25일부터 시행하는 이번 협약보증은 부산 소상공인 특별자금 4000억 지원책의 일환으로 기획된 상품이며,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5개 기관이 협력해 수행하는 자영업자 종합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재단은 자금지원과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해당 보증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은 홈페이지 제작지원과 홍보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보증상품은 지원 2개월 만에 470억원을 지원중인 '2019년 힘내라 부산 소상공인 특별자금 지원 협약보증'에 이어, 부산광역시 소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재도전 기업 및 저신용자(6~7등급) 업체에 우선적으로 지원해 사회적 약자계층의 우선지원에 초점을 뒀다.

또 창업 3년 미만 업체들에 대해서는 부산시에서 전년도의 0.8%보다 대폭 확대된 1.7%의 이차보전을 지원함으로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보다 저렴한 자금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보증한도는 업체당 7000만 원 이내이며, 보증비율은 5000만 원까지는 100%, 5000만 원 초과시 90%의 부분보증으로 지원된다.

재단에서 특례로 지원하는 보증요율은 일반 보증요율보다 0.6%할인된 0.5%의 저리로 지원된다. 최종 대출금리는 변동금리로써, 보증료 포함 2.52%~3.42%의 범위(2019년 3월 22일 기준)에서 운용되며, 이는 3.87%로 운용되는 정부 소상공인자금보다 훨씬 저렴한 수준이다.

상환방식은 5년 만기 매월 분할상환방식이다.

이번 협약보증상품의 보증서 담보대출을 원하는 고객은 재단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부산은행 자영업 종합 지원센터와 은행 영업점에서 보증상담과 대출신청이 가능해 더욱 편리하게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재단 이병태 이사장은 "최근 한진중공업의 수빅조선소의 법정관리 신청과 르노삼성 자동차의 노사분규 장기화로 부산지역 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워 있다"며 "많은 자영업자 분들에 부담과 걱정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자영업자분들의 미소가 만개할 수 있도록 저리 자금의 지원과 경영컨설팅 제공 등 재단이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