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심지호가 '육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장범준, 심지호, 설운도, 고영배가 출연해 '육아 이야기'로 뭉쳤다.

지난 2014년 결혼해 어느새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된 그. 최근에는 KBS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도 출연해 '아들 바보'의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심지호는 "육아는 저의 삶이다.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첫째 아들이 태어나고 나서 2년 동안 본의 아니게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그때가 또 가장 빛나는 시기였다. 첫째 덕분에"라며 "해보고 나니 육아가 너무 쉽지 않더라. 육아는 가사가 동반된다. 가사만 해도 너무 힘든데 육아를 같이 하다 보면 혼자 절대 못 한다. 그걸 알아서 나가 있으면 걱정이 된다. 얼마나 고생하는 줄 아니까"라고 말했다.

심지호는 또 “아빠가 육아를 돕는 게 아니라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이어 육아 고충은 없냐는 질문에 “첫째 때는 육아 때문에 힘든 적은 없었다. 삶이 힘들었지 육아가 힘든 건 아니었다. 그런데 둘째를 낳고 나니 너무 힘들더라. 일도 하고, 육아도 하니 쉬는 시간이 없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세상은 태어나자마자 줄을 잘 서야 한다”는 명언을 남긴 것에 대해 그는 집 앞에 있는 어린이집의 대기 명단이 너무 길어 결국 등록에 실패했던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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